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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자 캐고 들께 떨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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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통골농원 2019. 11. 14. 17: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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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인가 싶더니 어느세

겨울에 문턱에 와 있내요

농사일 하기 힘은 들어도

따스한 여름이 좋은

나이가 되었내요

 

늦게 심은 감자가 그래도

풍성 함을 주어서

감사 하고

올해는 들깨도 ㅎ 풍년 들어서

우리가족 먹거리 되고

시누님들 나눔도 했내요